'PC방협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21 시디스페이스 CDSpace 이야기(3) - 심돌
  2. 2008/11/25 스페이스인터내셔널의 블로그를 시작하며 - 심돌
PC방협회와의 공동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
PC방협회 김모사무국장이 잔머리(?)를 돌려서 우리 CDSpace 공동구매가를 카피당 만원으로 네고해 놓고 버추얼시디와 버추얼드라이브 총판들을 불러 협박(?)한 덕분에 그들도 어쩔수 없이 카피당 일만이천원으로 가격을 깎아 내리게 된 것입니다. 시디스페이스가 출시되기전에 공동구매가가 3 ~ 4만원 하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으로 내린 가격이지요. 저는 이 장면에서 감격을 느낍니다
국산 가상시디가 없을때는 비싸게 팔던 외국 제품들이 우리 시디스페이스 때문에 가격을 내리고 만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국내 PC방의 발전에 우리 CDSpace가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C방협회가 비록 가상시디 3개 제품의 공동구매를 동시에 실시하였지만 저희들로서는 그것도 감지덕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제일 저렴하고 국산이니까 선전할 수 있을꺼라고 기대하면서 공동구매 주문을 기다린 결과 첫 날에 700여 카피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노란 에어봉투에 플라스틱 시디케이스 및 시디 한장 그리고 제품사용권인증서 한장을 넣어 부지런히 포장을 하고 그 다음날 우체국에가서 배송을 하였습니다
매일매일이 정신없이 바빴습니다.매일 몇백개씩의 주문이 들어오니 신명이 절로 났습니다
아침마다 노란 에어봉투를 한 상자씩 들고가니 우체국 직원이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약 2개월정도 계속되는 공동구매는 마침 PC방을 규제하는 '음반비디오게시물에 관한 법률' 시행과 맞물려 정신없이 팔려 나갔습니다
그당시 우리 회사 직원이 저까지 3명이었습니다. 개발자는 매일 밤을 하얀눈으로 지세우고 아침에는 퇴근하는 터라 둘이서 포장하고 라이센스 인쇄하고 에어봉투에 주소 적고 우체국에 가서 배송하고 정말 신나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생겨나는 심각한 오류 소식에 개발자는 잠을 잘 수 없었고 그놈의 심각한 오류가 우리 사무실에서는 재현되지 않으니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개발자 한명이 출장을 갈 수도 없고 PC방은 영업 못한다고 아우성이고 할 수없이 오류난 PC를 PC방에 사용료주고 택배로 빌려왔습니다
그리고는 밤세워 버그를 잡았습니다. 그래도 잘 안잡힐때는 돈 모두 돌려주었습니다
문제해결하여 공짜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고객들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격려하여 주었습니다
지금은 전남대에 근무하시는 박선생님 그리고 PC방협회 간부님들 그리고 PC방 사장님들 모두들 잊을 수 없는 은인들입니다. (제4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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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01:45 2009/01/21 01:45

안녕하십니까?
스페이스인터내셔널 심재석대표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희의 첫 제품 CDSpace 개발하여 배포할 당시엔 무척 큰 꿈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PC방의 태동기에 가상시디롬 유틸리티가 유익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밤낮 없이
개발에 몰두했던 열정적인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당시엔 상당히 어려운 기술에 속하던 가상 시디롬을 개발하고난 후 뿌듯함도 잠시 어떻게 팔아야
할지 막막하여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불면의 밤을 새운 적도 있었습니다
국산 최초라는 성과를 들먹이며 PC방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PC방 사장님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1999년 4월 PC방협회 공동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이젠 걱정없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공동구매가 시작되고 음비게법이 시행되면서 외국산 Virtual CD, Virtual Drive와 경쟁하면서
가상시디의 가격을 만원대로 끌어내려 국내 사용자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하는데 일조했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사실 우리 CDSpace 가 외국산 가상시디의 가격을 내렸으며 국내 PC방 문화에 기여한 것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2가 나오자 외국산 가상시디는 카피락을 깨지 못하였으나 우리의 CDSpace 2 버전은
디아블로2에 걸린 락을 가볍게 깨어 버렸습니다
CDSpace의 지명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때 당시 외국산은 3개월이나 6개월쯤 뒤에 이 문제를 해결항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발 늦게 출시되도록 해달라고 빌기도 해 봤습니다
그러나 신은 우리에게 1년이라는 독주의 기간을 주었습니다
기도가 통한 것 같아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시간들이 흘렀습니다
1997년 회사를 시작할 당시 모든 사람들의 PC에 깔리는 유틸리티를 개발하자는 비전으로 출발하여
CDSpace라는 제품으로 절반의 목표는 달성한 것 같지만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의 현실은
냉혹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저희의 제품 중에 이지키텍이라는 키보드보안솔루션은 정부기관 납품 1위의 제품으로 성장하였고,
CD Tower 역시 1,000여개 기관에서 사용 중인 제품이 되었으며,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작도구인
에듀보드 역시 국내 유명제품으로 성장시켰고,음성홈페이지 구축 도구인 넷라이트 역시 50여개
기관의 홈페이지에 구축하여 국내 최다의 구축 실적을 가진 제품이 되었습니다
각각의 제품마다 나름대로 우리의 땀으로 관련분야 최의 솔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초창기의 큰 꿈은 점점 더 작아지고만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만화,콘텐츠 사업분야에서는 <삼국쥐전>이란 애니메이션 제품을 KBS 1TV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제작비 대비한  시청율 아주 잘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아주 크긴 합니다만 이 역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현실을 생각하면 춥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창업 초기에 가졌던 큰 꿈과 뜨거운 가슴을 되살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합니다
그 시발점으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고객 여러분,네티즌 여러분들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가슴을 열고 고객 여러분의 애정어린 질책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려 합니다
많이 꾸짖어 주십시오
따끔한 채찍질로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유틸리티들을 하나 하나 공개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저희가 가야할 길을 고객 네티즌 여러분께 감히 물으려 합니다
가슴 깊이 새겨 또 다시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심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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